◈울산 (이전 시즌 2위)

3년 연속 준우승에 트레블도 노렸던 만큼 아쉬움이 컸던 시즌이었을 것이다. 이번 만큼은 2005년 우승 이후 또 다른 리그 우승 경력을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단 젊은 공격자원들의 이탈에 대비해야 한다.수비진은 국가대표 급. 김영권(CB)을 영입하며 조현우(GK), 김태환(RB), 설영우(LB) 등 심심찮게 국대 명단에 소집되는 선수들이 주축인 화려한 수비진 구축에 성공했다. 3선 원두재(DM)도 국대급 선수라 수비진의 퀄리티는 매우 좋다고 볼 수 있다. 이 선수들이 갑자기 모인 것이 아니라 이미 호흡을 많이 맞춰본 사이라 조직력 걱정도 덜 수 있다. 홈 이점을 생각하면 무실점도 가능할 것이다.이동준(LW), 이동경(RW) 등 젊은 공격 선수들이 해외로 이탈하며 공격력 반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엄원상(RW) 영입이 임박했다는 좋은 소식은 있지만 외국인 공격수 영입에는 난항을 제법 겪었다. 박주영(FW) 영입에는 성공했으나 나이를 생각하며 주전으로 뛰기에는 무리다. 레오다르두(FW)를 임대했으나 허베이에서 12경기 1골에 그친 바 있어 화력증강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의문이다. 게다가 3월달이 되어야 필드를 밟을 수 있을 전망. 득점력 감소는 피할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다.

◈김천 (이전 시즌 2부 1위)

멤버로는 1부 중위권 수준으로 평가받는 만큼, 유력한 승격후보로 꼽혔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대부분의 선수가 1부에서 검증된 선수가 많아 조직력만 해결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권창훈(AM), 조규성(FW / 27경기 8골 3도움)을 주축으로 한 공격진 네임밸류는 매우 좋다. 김태완 감독은 측면 크로스, 중원 전개, 윙어 활용 등 다양한 득점 루트를 생산해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 선수들의 폼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는 것은 호재. 조규성을 활용한 측면 크로스의 빈도가 많지만, 중원에 창의성을 불어넣어줄 권창훈(AM)과 '조커' 김지현(FW)까지 시너지를 불어넣어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울산의 국대급 수비진을 감안하면 득점 생산에 차질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정승현-박지수(CB)로 이뤄진 국대급 센터백 라인도 수준급이다. 하지만 수비 3분의 1 지점에서의 수비 약점은 존재하는 편이다. 선수들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지만 군팀이라는 특성상 선수 물갈이가 많은 편이라 조직력 면에서 얼마나 손발이 잘 맞는지가 관건. 하지만 울산 공격력 감소를 감안하면 대량 실점 가능성은 적은 편이다.

◈코멘트

울산이 수비에 힘을 더 쏟을 것이다. 젊은 공격 자원들의 이탈로 득점력에서는 확실한 마이너스다. 김천도 K리그 유수의 좋은 자원들도 많지만 울산 국대급 수비진을 뚫기에는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승부에서는 무승부도 가능성이 있다. 양 팀 수비진의 퀄리티를 생각해보면 스코어는 언더 ▼(2.5)가 유력하다. 언더 ▼를 주력으로 택하면 확률이 높을 것이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김천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