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78승 70패 / NL 중부 2위)

선발 평가 / ★★ : 하우저 (20경기 6승 9패 ERA 4.85)

지난 경기에서는 양키스를 상대로 3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으나, 팀이 승리를 가져오면서 패전은 면했다. 복귀하고 나서는 땅볼 비중을 나름 늘리면서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주력 구종인 싱커가 지난 경기에서는 좋지 못했고, 볼넷 4개를 내주는 등 커맨드도 그닥 좋지 못했다. 물론 올 시즌 홈에서 더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아직 복귀 후 피홈런을 맞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일말의 희망 정도는 걸어볼 수 있을 것이다.

​

- 9월 ERA : 3.86

​

불펜 평가 / ★★

애쉬비가 예고했던 대로 멀티 이닝 선발 역할을 수행했고, 빠르게 불펜에게 바통을 넘겼다. 그러나 트레이드로 데려온 로저스가 4실점을 기록하는 등 주력 투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한 모습. 박스버거도 3실점을 내주면서 부진한 모습이었다.

​

- 9월 팀 불펜 ERA: 4.64 (23위)

​

타선 평가 / ★★★★

타선은 카라스코를 4회만에 내려오게 하는 등 제 역할은 충분히 했다. 그러나 11개의 안타 중 홈런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 등 효율적인 모습에서는 메츠에게 밀리는 모습. 상대 불펜을 상대로 1점밖에 내지 못하면서 중후반 기세를 메츠에게 넘겨버린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

- 9월 팀 WRC+: 93 (18위)

​

​

뉴욕 메츠 (95승 55패 / NL 동부 1위)

선발 평가 / ★★★ : 워커 (26경기 12승 4패 ERA 3.42)

지난 등판에서는 피츠버그를 상대로 7.1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9월로 넘어갈수록 피칭에 안정성이 더해지고 있는데,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맞고는 있지만 땅볼 비중이 상당히 늘어난 모습을 보여주었고, 피안타도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포심과 스플리터의 구위 저하로 인해 부진을 했지만 두 구종이 최근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

- 9월 ERA : 3.26

​

불펜 평가 / ★★★★

불펜 싸움에서는 완승을 거두었다고 볼 수 있을 듯. 카라스코가 꽤 고전하면서 5회를 버티지는 못했지만 5이닝을 불펜이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실점을 기록한 오타비노도 연투를 기록한 투수라 어느 정도 참작 여지는 있고, 삼진 머신 디아즈의 안정성은 여전했다.

​

- 9월 팀 불펜 ERA: 3.32 (9위)

​

타선 평가 / ★★★

4개의 안타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중요했던 것은 효율. 린도어와 알론소가 홈런으로 7타점을 쓸어담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선구안을 발휘해 6개의 볼넷을 얻어내는 등 출루 자체가 많았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 린도어와 알론소는 두 경기 연속으로 장타를 때려내면서 좋은 감각을 과시했다.

​

- 9월 팀 WRC+: 128 (1위) 

승부 포인트

하우저는 통산 밀워키 상대 ERA가 4.50으로, 메츠에게 꽤나 약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

​

결론

메츠의 사이드로 보는 것이 옳은 경기. 워커가 포심과 스플리터의 활용으로 호투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며, 지난 경기 메츠의 전반적인 컨택 능력은 좋지 못했지만 홈런과 볼넷이라는 OPS기반의 타격 능력은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메츠 타선의 힘이 떨어졌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 하우저가 복귀 후에는 꽤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강타선들을 상대로는 꽤 어려운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추천 선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