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 박병호 연타석 3점포 대폭발…안우진, 김광현에 판정승(종합)

  • 1 빨간
  • 2 배달
  • 3 망가
  • 4 대학생
  • 5 김치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말가
  • 10 김야동

홈런 1위 박병호 연타석 3점포 대폭발…안우진, 김광현에 판정승(종합)

모이자주소 0 668 2022.08.03 23:06

삼성 박진만 대행, 데뷔전서 고배…LG 임찬규 4승·KIA 3연패 탈출

kt wiz 박병호-이강철 감독
kt wiz 박병호-이강철 감독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t wiz 경기 종료 후 이날 연타석 3점 홈런을 친 박병호가 이강철과 주먹 인사하고 있다. 2022.8.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하남직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홈런·타점 1위를 달리는 박병호(36·kt wiz)의 방망이가 대폭발했다.

박병호는 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연타석 3점 홈런을 터뜨리며 6타점을 쓸어 담았다.

kt wiz, NC 상대로 15-2 대승
kt wiz, NC 상대로 15-2 대승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t wiz 경기 종료 후 NC에 15-2 승리한 kt wiz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2022.8.3 [email protected]

4위 kt는 15-2로 대승하고 SSG 랜더스,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에 이어 4번째로 시즌 50승(2무 41패) 고지를 밟았다.

kt는 2회초 NC 선발 투수 구창모의 번트 수비 실책으로 잡은 2사 만루에서 조용호의 2타점 우전 안타, 배정대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3점을 얻었다.

박병호 연타석 3점 홈런…시즌 31·32호
박병호 연타석 3점 홈런…시즌 31·32호 '쾅쾅'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t wiz 경기. 6회 초 1사 1·3루 상황 kt wiz 4번 박병호가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시즌 32호.
박병호는 5회에도 3점 홈런을 쳤다. 2022.8.3 [email protected]

박병호는 3-0으로 앞선 5회 1사 1, 2루에서 구창모를 좌월 석 점 홈런으로 두들긴 데 이어 8-0으로 달아난 6회에는 이용준을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스리런 홈런을 또 가동했다.

kt는 11-2로 크게 앞선 8회초 NC 구원 투수 이재학의 송구 실책 등을 틈타 4점을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박병호는 일주일 만에 31, 32호 홈런을 거푸 터뜨리며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김현수(LG 트윈스·19개)보다 무려 13개를 더 쳤다.

또 타점 6개를 추가해 84개로 2위권과의 격차를 벌렸다.

NC 구창모 역투
NC 구창모 역투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t wiz 경기. 1회 초 NC 선발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2022.8.3 [email protected]

5이닝 동안 6점(3자책점)을 준 구창모는 kt를 상대로 이어온 연승과 창원 안방 연승을 각각 '3', '8'에서 마감했다.

안우진 7회까지 무실점 호투
안우진 7회까지 무실점 호투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7회초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2022.8.3 [email protected]

2위 키움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1위 SSG를 3-2로 따돌리고 4연패를 끊었다. 두 팀의 승차는 7경기로 다시 줄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탈삼진 7개를 곁들이며 7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해 6이닝 동안 2점을 준 김광현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시즌 11승(5패)째를 따냈다. 9승에서 멈춘 김광현은 2패째를 안았다.

하늘 향해 세리머니 하는 푸이그
하늘 향해 세리머니 하는 푸이그 '스컬리에게'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2사 1루 SSG 푸이그가 1타점 2루타를 치고 하늘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푸이그는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67년간 LA다저스의 중계를 맡았던 빈 스컬리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2022.8.3 [email protected]

키움은 1회 이정후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고 3회 야시엘 푸이그의 우중간 2루타를 앞세워 2-0으로 앞서갔다.

1루에 있던 이정후가 푸이그의 2루타 때 전력으로 홈을 팠다. 8회에는 김휘집이 SSG 구원 김택형을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SSG는 0-3으로 끌려가던 9회초 최정의 투런 홈런으로 턱밑에 따라붙었지만, 키움 마무리 김재웅에게 막혀 1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승리 자축하는 LG 선수들
승리 자축하는 LG 선수들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8.3 [email protected]

3위 LG도 부산 원정에서 선발 투수 임찬규의 쾌투를 발판삼아 롯데 자이언츠를 4-1로 꺾고 키움과 보조를 맞췄다. 2, 3위의 승차는 1경기다.

6회까지 안타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호투한 임찬규는 7회말 1사 후 한동희를 3루수 내야 안타로 내보낸 뒤 2루수 로벨 가르시아의 포구 실책으로 흔들렸다.

가르시아는 대타 고승민의 타구를 잡아 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을 노리려다가 마음만 바빴던 나머지 공을 제대로 글러브에 담지 못했다.

임찬규는 지시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에 몰렸다.

LG 벤치는 베테랑 김진성을 투입해 롯데의 추격을 1점으로 막고 불을 껐다.

LG 선발투수 임찬규
LG 선발투수 임찬규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말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2.8.3 [email protected]

1회 박해민의 우선상 3루타에 이은 김현수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고 5회 박해민의 내야 안타와 김현수의 중월 2루타로 2점째를 얻은 LG는 2-1로 앞선 8회초 문보경과 주장 오지환의 연속 적시타에 힘입어 4-1로 이겼다.

임찬규는 2020년 10월 1일부터 당한 롯데전 연패를 '4'에서 끊고 시즌 4승(6패)째를 거뒀다.

롯데 에이스 찰리 반즈는 6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에도 9패(9승)째를 당했다.

인터뷰하는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
인터뷰하는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이 2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2022.8.2 [email protected]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대행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한 데뷔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두산은 3-1로 이겨 5위 싸움에 불을 댕겼다.

삼성이 2회초 1사 후 김지찬의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로 점수를 내자 두산은 공수교대 후 2사 2, 3루에서 터진 허경민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이 재역전 찬스를 숱하게 놓치자 두산 김인태가 7회말 2사 2루에서 3-1로 도망가는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5⅔이닝 동안 6안타를 내줬지만, 1점만 줘 시즌 7승(7패)째를 거뒀다.

돌아온 KIA 해결사 소크라테스
돌아온 KIA 해결사 소크라테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KIA 타이거즈는 대전 원정에서 연장 10회에 터진 나성범의 결승타에 힘입어 6-3으로 한화 이글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5위 KIA와 6위 두산의 승차는 5.5경기다.

한화가 5회말 2사 1, 2루에서 나온 장운호, 마이크 터크먼의 연속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가자 KIA는 6회초 '돌아온 해결사'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좌전 안타와 한화 구원 투수 김종수의 폭투를 묶어 2-2 동점을 이뤘다.

양 팀의 포수 박동원과 최재훈이 7회 솔로포 한방씩을 주고받아 연장전에 들어간 뒤 KIA는 연장 10회 선두 소크라테스의 우중간 안타와 포수 패스트볼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나성범의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 때 소크라테스가 과감한 질주로 결승 득점을 올렸고, KIA는 한화 윤호솔의 제구 난조로 밀어내기 볼넷 득점과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얹어 승패를 갈랐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