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우즈와 마스터스 연습, 꿈 같았고 영광…많이 배웠다"

  • 1 배달
  • 2 빨간
  • 3 대학생
  • 4 망가
  • 5 김치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김주형 "우즈와 마스터스 연습, 꿈 같았고 영광…많이 배웠다"

모이자주소 0 267 -0001.11.30 00:00
우즈(가운데) 앞에서 연습 라운드를 진행하는 김주형(오른쪽)
우즈(가운데) 앞에서 연습 라운드를 진행하는 김주형(오른쪽)

[로이터=연합뉴스]

(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는 김주형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한 연습에 "꿈같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주형은 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전날 우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함께 연습 라운드에 참여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우즈, 매킬로이, 커플스 모두 메이저 우승 경력이 있는 세계 골프계의 전설과도 같은 선수들로, 2002년생 김주형이 함께 연습라운드를 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하는 김주형이 대회 공식 기자회견 대상자로 선정된 것도 이례적인 대우다.

김주형은 "어릴 때부터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며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우즈인데, 그와 함께 저의 첫 마스터스 연습을 해서 정말 꿈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영광스러웠고, 이게 현실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즈가 마스터스 우승도 많이 했는데, 그와 함께 연습하면서 어프로치나 벙커샷, 퍼터 등을 보고 많이 배우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전날 연습라운드에 대해 "3시간 정도 걸렸다"고 돌아본 김주형은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또 어떨 때는 매우 진지했다"고 말했다.

우즈, 매킬로이와 함께 이동하는 김주형(왼쪽)
우즈, 매킬로이와 함께 이동하는 김주형(왼쪽)

[로이터=연합뉴스]

2021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것에 대해 김주형은 "최근 PGA 투어에도 아시아 선수가 많이 늘었다"며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가 우승하면 다음 세대에 주는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역대 최연소 우승자가 된다는 말에 "그렇게 된다면 확실히 기대 이상의 결과가 될 것"이라고 답한 김주형은 "주차장의 챔피언 자리나, 우승자가 개최하는 챔피언스 디너를 누구나 하고 싶어 하는데, 나도 마찬가지다. 마지막 날에 우승 기회가 생긴다면 정말 꿈만 같을 것"이라고 답했다.

마스터스 최연소 우승 기록은 우즈가 1997년에 세운 21세 3개월이고, 김주형은 2002년 6월생이라 현재 20세 10개월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785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424
23784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001.11.30 437
23783 NC 마틴 1군 말소…박민우·김성욱도 햄스트링으로 벤치대기 야구 -0001.11.30 433
23782 이승엽 감독, 선발 데뷔전 김동주에게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 야구 -0001.11.30 539
23781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사직에 부산갈매기 다시 울려 퍼진다 야구 -0001.11.30 428
23780 특별 관리 안 받는 '작년 196이닝' 안우진 "감독님과 잘 맞아" 야구 -0001.11.30 422
23779 오타니,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MLB '피치 클록' 위반 야구 -0001.11.30 435
23778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2보) 축구 -0001.11.30 469
23777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종합) 축구 -0001.11.30 410
23776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 축구 -0001.11.30 411
23775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 축구 -0001.11.30 422
23774 한국 축구, FIFA 랭킹 27위로 2계단 하락…아르헨 6년 만에 1위 축구 -0001.11.30 409
23773 10대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 축구 -0001.11.30 442
23772 '미국→유럽→한국→카타르'…4∼5월 클린스만 감독은 '열일중!' 축구 -0001.11.30 418
23771 대전 이진현의 감아차기, K리그 시즌 첫 '이달의 골' 축구 -0001.11.30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