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MVP' 한선수, 사상 첫 세터 정규리그 MVP까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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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MVP' 한선수, 사상 첫 세터 정규리그 MVP까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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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생각하고 시즌 들어간 적 없어…지금은 뛰는 게 감사"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천안=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항공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2-2023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가장 빛나는 '별'은 세터 한선수(38)였다.

한선수는 3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세트 점수 3-2 승리를 견인하고 시리즈를 3전 전승으로 끝냈다.

기자단 투표 31표 가운데 23표를 얻어 V리그 남녀부를 통틀어 최고령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한선수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향해 달려간다.

바로 남자부 사상 최초의 세터 정규리그 MVP 수상이다.

V리그 원년인 200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18번 치른 정규리그 MVP 시상식은 사실상 날개 공격수들의 잔칫날이었다.

2017-2018시즌 신영석(한국전력·당시 현대캐피탈)이 미들 블로커로는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고, 이후 시상식에서도 정지석(대한항공), 나경복(우리카드),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 등 공격수들이 줄줄이 상을 탔다.

한선수와 토미 감독
한선수와 토미 감독

(천안=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3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누르고 승리한 대한항공 점보스 한선수와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4.3 [email protected]

여자부에서는 이효희 한국도로공사 코치가 현역 시절인 2013-2014시즌과 2014-2015시즌에 세터로 정규리그 MVP를 받은 사례가 있다.

한선수는 이미 투표가 끝난 정규리그 MVP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된다.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무관하게, 대한항공 코트의 사령관으로 3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견인한 일등 공신이기 때문이다.

한선수는 이번 시즌 주장을 맡아 팀의 대소사를 일일이 처리하면서도 정상급 기량을 유지했다.

이번 시즌 남자부는 리그를 지배했던 외국인 선수나 국내 날개 공격수가 보이지 않았기에 '세터 MVP' 탄생 적기다.

만약 한선수가 챔피언결정전에 이어 정규리그 MVP까지 차지하면 역대 남자부 9번째 MVP 동시 수상의 주인공이 된다.

이에 대해 한선수는 "상을 받으면 좋겠지만, 상을 생각하고 시즌을 치를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MVP 주인공은 한선수
MVP 주인공은 한선수

(천안=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3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경기에서 MVP를 수상한 대한항공 한선수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4.3 [email protected]

젊었던 시절에는 여느 선수처럼 개인 타이틀에 욕심을 감추지 않았지만, 이제는 후배들과 호흡하며 코트에서 살아 있다는 걸 느끼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한선수는 "상에 대한 욕심은 부리지 않겠다. 받으면 좋지만, 지금은 우승한 것 자체가 기쁘다"고 속내를 밝혔다.

한선수가 담담하게 '상 욕심이 없다'고 말하는 걸 지켜보던 '정규리그 MVP 출신' 정지석(대한항공)은 선배를 지원 사격했다.

2018-2019시즌과 2020-2021시즌 정규리그 MVP를 받았던 정지석은 이 부문에서는 한선수보다 선배다.

정지석은 "이번 시리즈에 (한)선수 형이 정말 많이 고생했고, 상금은 회식에서 쓰도록 유도해야겠다"면서 "(한선수 때문에 MVP를 받기 어려울 테니) 저는 약소하게 베스트 7에 만족해야겠다"며 웃었다.

2022-2023시즌을 마무리하는 V리그 시상식은 10일 오후 4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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